보장성보험 vs 저축성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자!

#보장성보험과 저축성 보험, 차이가 뭘까?

ㅣ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의 정의

이번 포스트에서는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보장성 혹은 저축성 보험이라는 말이 낯 선 분도 계시고, 많이 들어본 분도 계실 것 같은데, 보장성 보험은 문자 그대로 보장을 받기 위한 보험이고, 저축성보험은 저축을 목적으로 가입하는 보험입니다.

설명을 1차원적으로 너무 쉽게 했을까요?^^

좀 더 풀어서 설명을 드리면 보장성보험은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피해와 관련하여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입니다. 이에 대한 사례로는 실손 의료비, 암, 뇌, 심장질환 관련의 진단, 수술, 입원비 등을 보상하는 보험이 있습니다.

저축성 보험의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상품으로, 만기 시에는 납입한 보험료와 이자를 함께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역시 이에 대한 사례로 저축보험, 연금보험, 연금저축 등이 있습니다.

이런 기능과 목적의 측면에서 설명을 드리기도 하지만, 보장성과 저축성을 나누는 기준은 근본적으로 보험의 구조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보장성보험이란?

ㅣ보장성보험이라 쓰고, 순수보장형이라 읽는다.

보장성 보험을 다른 말로 순수보장형 보험이라고 부릅니다.

그 이유는 만기 시에 해약환급금이 납입보험료보다 적거나, 소멸이 되기 때문에 소멸성보험이라고도 하고, 저축의 기능 없이 순수하게 보장만 한다고 해서 순수보장형 보험이라고도 합니다.

즉 보장성과 저축성을 나누는 기준은 만기 시의 해약환급금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을 통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험은 매월 보험료를 납입하고 납입완료 시점까지 보험료를 납입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납입보험료가 쌓여 갈수록 해약환급금도 상승을 하는데, 보장성보험은 만기 시까지 대부분의 기간 동안 납입보험료보다 해약환급금이 적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장성 보험의 장점으로는 소액의 보험료를 거두어 높은 보험금을 지급해준다는 것이고, 단점으로는 오랫동안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축성보험이란?

ㅣ저축성보험이라 쓰고, 만기환급형이라 읽는다.

저축성보험을 다른 말로 만기환급형 보험이라고 합니다.

저축성보험은 만기 시에 지급하는 환급금이 납입보험료 합계액을 초과하도록 설계된 보험을 말합니다.

위 그림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면, 보장성보험과 마찬가지로 길게는 10년 이상을 오랫동안 매월 보험료를 납입하면서 초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기간에서 납입보험료보다 해약환급금이 많고, 만기 시에는 납입보험료와 이자를 더해서 환급이 됩니다.

저축성보험은 보험료 중에서 사업비와 보장에 필요한 부분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높은 이율로 적립하여 만기에 지급하므로 목돈마련, 노후생활자금, 주택자금, 결혼자금 등 목돈마련에 효과적입니다. 또 비과세 저축보험의 경우 비과세 조건에 부합한다면 10년 이상 유지 시 이자소득세를 면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금 관련 세부사항은 세무사 등 전문가와 상의 바랍니다.)

ㅣ보장성보험vs저축성보험 차이, 3가지로 정리

이제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의 차이를 3가지로 요약 정리해보겠습니다.^^

아직도 조금은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아래 3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① 만기 시에 해약환급금에서 차이가 납니다.

보험만기 때 환급금이 소멸되거나, 납입보험료보다 적으면 보장성보험, 납입보험료보다 많아서 이자수익이 발생하면 저축성보험입니다.

② 보장성과 저축성, 가입목적에서 차이가 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피해와 관련하여 보장에 목적이 있으면 보장성보험이고, 저축성보험은 재산증식, 목돈마련, 노후생활비 등을 목적으로 가입합니다.

③ 보장성과 저축성, 적용되는 이율에서 차이가 납니다.

보장성보험의 목적은 보험 사고 시에 보장되는 보험금입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야 되기 때문에 대부분 고정이율로 적립이 됩니다. 반면에, 저축성보험의 목적은 만기 시에 최대한 많은 환급금이 목적입니다. 다만 다양한 경제상황과 금융시장, 금리상황을 고려해 장기간 변동이율(공시이율)로 적립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